아유 너무 좋았습니다.
촬영이 가능한 4~5번 섹션에서 좋아하는 것만 찍은 것

나머지에서는 수기로 기록

Posted by Hyos :

스타우브로 밤 삶기

2023. 9. 29. 19:53 from 서재/기록

참고문헌: 스타우브 무수조리/오하시 유카
이 책에 밤 삶기 레시피는 없으나 여기서 원리를 배웠다.



1. 사용냄비
스타우브 꼬꼬떼 20cm
→ 지름이 다르면 물 증발량이 다를 수 있어 물양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2. 재료
밤(있는 만큼), 물 70~100ml(종이컵 반잔)


3. 방법
준비한 재료를 넣고 뚜껑을 닫고 중불로 가열하다가
뚜껑밖으로 김이 나오는게 보이면
아주 약한불로 줄여서 20분동안 가열한다.
불을 끈후 냄비가 식을때까지 가만히 둔다.(여열조리)


4. 과정
밤 넣고 물 넣고 뚜껑 닫고 중불로 가열시작

비포: 물은 저 안에 깔려있음. 뚜껑닫고 조리 시작


내 기준 중불


십분 십오 분쯤 지나면 뚜껑밖으로 김이 나온다.
그냥 보고 있는 수밖에 없다.
아주 가늘가늘 꺼질 듯 말듯한 약불로 줄이고 20분 둔다.

우리집은 이것보다 약하게하면 쉽게 꺼진다.


20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여열조리한다.

애프터 : 찜질을 마친 알밤들

조리 시 가급적 뚜껑을 열지 않는다. 열더라도 뚜껑에 맺힌 물이 냄비 안으로 떨어지게 한다.


5. 맛
포슬포슬하게 잘 삶아졌다.
특히 막 딴밤보다
냉장고에 한 일주일 보관했던 마른 밤으로 한게 더 맛있다.

또한 물양과 불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


6. 여담
대체로 다른 밤 삶기 레시피가 25~30분 익히길래
처음에는 약불30분 했었는데,
다음에 20분 삶은 것과 차이가 없는것 같다.
또 하나,
보통 삶은 직후 찬물에 식혀서 잘 까게 한다.
스타우브로도 불을 끈 후에 찬물샤워시켜도 된다. 그렇지만 책에서 항상 여열조리를 하길래 놔둬봤다. 냄비가 매우 뜨겁고 무겁기 때문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밤을 좋아하면 알아서 까먹는다.



7/ 도전과제
스타우브 안에 알루미늄포일 깔고 훈연칩(이게 뭘까) 넣고 군고구마 만드는 레시피가 있는데 그걸로 군밤도 만들 수 있어 보인다.



8. 추가
오늘로 4판째 쪄먹고 있는데
이제 물 가득넣고 삶은 방식으로는 안돌아간다.
포슬하고 달다! 행복


Posted by Hyos :

0.
팁은 8번에 있습니다.



1.
왼팔에 정맥주사 놓으시려는 간호사분께
왼팔혈관이 얇아서 다들 힘들어한다고 언질함.
팔꿈치에 했던 첫 시도는 실패함...
결국 왼쪽 손목에 성공. 링거를 손목에!!!

마취직전에 거기로 항생제 들어오는데
타들어 가는 줄 알았음. 엄청 아프다. 마취후에 넣지..?
수술끝나고 깨어나보니
그 줄로 영양제가 들어가고 있었음.
손목에 꽂힌 정맥주사바늘이 매우 불편하고
자세를 바꿔도 아픔.
데스크가서 아픔호소했으나
붓기 체크 후 이상없다고 하심.

그 영양제가 들어갈때 원래 아프다~
다른사람들도 아프다고 한다~
바늘이 굵어서 그럴수있다는 답변돌아옴.

이러길 3회반복 나중에는 신경을 건드린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었으나 주사 맞을때 짜르르하게 느낌이있던건 아니었어서 ...
어쨌거나 바늘이 신경을 누르고있나 하는 의심은 계속함..



2.
밤9시, 영양제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바늘 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내일 또 항생제 맞아야한다고 하셔서 놔둠.
그리고 일반 수액(?)으로 바꿔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안아프고 잘잠.



3.
링거로 넣는 항생제는 엄청 아픈데
그걸 잠들기전에 한번맞고
아침에 밥 먹기전에 한번 더 맞고 정맥주사바늘 뺐음. 문제는 이때 생김.
손목통해 약물이 들어올때
안쪽 팔꿈치 혈관이 터진 것 (처럼 보임)



4.
항생제 들어올때 지난번과 큰 차이는 못느꼈음: 차이없이 디따 아픔
작은 차이는 느꼈으나 확실한게 아니라 의구심?
그런데 팔뚝이 느꼈나봄. 혈관이 들고일어남.

이때 항생제 놔주시러 오신 두분 모두
혈관보며 멍들었다고
꾹꾹 눌러보고(아픔) 가셨음.
수시간 후 없던 멍이 생기기 시작
(안쪽팔꿈치는 전날 실패한 곳, 손목붕대가 링거 꽂고있던곳)


5.
멍이 심상찮아서 친구에게 SOS
(원래 기쁜일로 연락하려했으나 ㅜ
친구랑 통화하면서 울었네) 암튼
친구왈
- 1박 2일 입원이 오른팔에 맞아도 뭐어떠냐
- 오른손잡이는 오른팔 혈관이 더 좋다
- 아프다고 호소하면 주사 다시 놔줘야한다
- 하루이틀 얼음찜질을 하고 멍이 단단해지면 온찜질로 바꿔라
- 하루에 한번 상처연고를 멍 부위에 발라라
(개봉한지 한달이내의 것)
- 상태가 심해지면 피부과에 가라
- 최악의 경우, 상태가 나빠지면 혈관이 빨대처럼 되서 나중에 그 혈관 못쓴다



6.
얼음찜질하면서 멍은 점차 커졌다가
노랗게 바뀜
이틀 후부터는 온찜질
상처연고는 후시딘으로 바름
아래사진은 멍이 제일 클때 모습.



그렇게 매일 찜질하며 약 2주후 상황





7.
중간에 멍이 최고로 클때
피부과 전문의에 진료봤는데
이건 기다리는수밖에 없다고 하심.
한달 걸릴거라고
찜질 잘 하고있다고 하셨음.
혈관이 망가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몸이 그렇게 약하지 않으니
걱정말라하셔서 걱정붙들어맴.




8.
정맥주사를 잘못 맞았거나
잘못 놨거나 하신분들
그러다 멍이 들면 아래와같이 행동하면 됩니다.
- 처음 1~2일간 얼음찜질 15분~30분, 휴식 30분 2~3회
- 하루나 이틀뒤 멍이 단단해지면 온찜질 너무 뜨겁지않게 15~30분, 휴식 30분 2~3회
- 깨끗하게 씻은뒤 상처연고 1일 1회
(매일 나을때까지!)



9.
정맥주사 잘못맞고
불편할때 다시 놔달라고해서 오른손에 맞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봄......

그리고 주사실패했을때
나에게 찜질요령을 알려주셨으면 좋았을것같음
첨에 들고 일어나려고 했지만(뻥)
종합해보면 '그럴수있다 괜찮아진다'가 맞긴함.

무튼 멍이 잘 사라져서 다행
2주후쯤 멍이 빠져도 왼팔로 뭐 들거나 힘줄때 불편했지만 4주뒤엔 완치!



10. 추가
위의 일이 있고 1년 뒤에 제왕절개할때 링거 실패한 곳에 멍이 또 생겼었는데(팔과 손등에도 큰 멍이 있었다) 조리원에 2주동안 있었는데 붓기빼는 마사지받을때마다 멍이 작아지더니 마지막 받을때는 없어졌다. 기억에 전신 5~7회였었던것 같다.



11. 또 추가
제왕절개 후 1년뒤쯤 이번에는 알러지검사로 채혈후 혈관이 터졌다. 한달걸리겠지 하며 찜질은 하지 않았다.(귀찮)
근데 아기때문에 멍크림을 사둔게 있어서 발라봤다.
아래는 멍든 후 1주일 상황이다.

원래는 저기가 검보라빛이었는데 옅어졌다.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찜질이나 마사지할때는 멍이 작아지면서 사라졌다면
이거는 전체가 옅어지면서 사라지는 모습이다.
하루에 두번 세번 발랐고 노랗게 되자 빠른속도로 옅어지며 이틀만에 사라짐.
집에 멍크림이 있다면 바르는 것도 좋을듯 하다.
20ml 15000원



12. 총평
붓기마사지꾸준히>멍크림꾸준히>찜질매일>놔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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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H 피케른, 2015



1. 레시피에 대하여
해당 책 71~72쪽에 있는 레시피입니다. 72쪽 레시피를 고기 1컵에 맞춰(72쪽 레시피 양을 2/3으로 축소) 만듭니다.


2. 재료​
끓는 물 1과 2/3컵​을 롤드오츠(납작귀리) 5/6컵*에 먼저 부어 10~15분간 덮어놓습니다.

  



(위 10~15분간 불린) 오트밀, 야채* 약40ml,​ 마늘 작은것, (해동한) 고기 1컵, 건강분말 1테이블스푼, 골분대체품 3캡슐*, 비타민A 1방울*, 비타민 E 2방울*, 간장 1/3티스푼​, 식물성오일 2티스푼




3. 잘 섞어서 주면 끝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5키로 강아지기준 이틀정도 먹습니다.


4. 별표들에 대하여
*물과 롤드오츠의 경우 2:1비율로 준비합니다.

*롤드오츠는 귀리(오츠)를 한번 쪄서 납짝하게 눌러서 건조한 것으로 책에선 '납작귀리'로 번역했으나 납작귀리로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않습니다. 롤드오츠로 검색해야합니다. 한번 쪄서 가공하기때문에 끓는 물만 부어도 먹을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야채는 생으로 넣지 않고 끓는물에 데쳐서 혹시 모를 옥살산을 제거해야합니다. 옥살산은 신장결석을 유발합니다. 저는 분량의 야채를 물에 넣고 전자렌지(900W)로 1분30초정도 돌린뒤 물을 버리고 사용합니다. 생식 처음시킬때는 갈아서 주다가 야채를 잘먹게된 뒤에는 작게 깍둑썰기해서 줍니다.

* 72쪽 레시피를 2/3축소한 대로면 그룹1의 골분 2/3티스푼이 필요합니다. 가지고있는 제품은 베지캡타입이기때문에 용량에 맞게 계산합니다. 73쪽 그룹1표를 참고하면 1티스푼당 칼슘 약 1400~1500mg이고, 가지고 있는 골분대체품이 2캡슐당 칼슘 500mg을 제공하기때문에 3~4캡슐넣으면 됩니다. 초기엔 4캡슐씩 넣다가 현재는 3캡슐 넣고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축소한 레시피상 약 1,600IU를 넣어야하므로 1소프트겔(10,000 IU짜리)를 몇 방울 떨어트립니다. 1소프트겔에서 총 몇 방울이 나오는지 실험한 후에 계산합니다. 제 경우 총 5방울이 나와서 1방울을 넣었습니다.
비타민 E(200 IU짜리)는 마찬가지로 1소프트겔(5방울)에서 2방울(66IU)만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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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H 피케른, 2015



1. 레시피 : 초보자를 위한 레시피
2015년 인쇄판 77쪽 참고

2. 재료
순서대로 (해동한) 고기 1컵, (해동한) 삶은 콩 1컵, 마늘 1개, (해동한) 불린 잡곡밥 2와 1/4컵, 건강분말 1테이블스푼, 골분대체품 4캡슐*, 비타민A 1소프트겔*, 비타민 E 2소프트겔*, 식물성 오일 1테이블스푼, 간장 조금,
(비타민D 10,000IU 추가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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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두 넣고 잘 비벼줍니다. 고소한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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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두면 5키로 강아지기준 3일정도 먹는것 같습니다. 몇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4. 골분대체품, 비타민에 대하여
*레시피상으로는 그룹1의 골분 1티스푼이
필요합니다. 가지고있는 제품은 베지캡타입이기때문에 용량에 맞게 계산합니다. 73쪽 그룹1표를 참고하면 1티스푼당 칼슘 약 1400~1500mg이고, 골분대체품이 2캡슐당 칼슘 500mg을 제공하기때문에 5~6캡슐넣으면 됩니다. 초기엔 5캡슐씩 넣다가 현재는 4캡슐 넣고 있습니다.



*IU는 비타민에 관련한 단위입니다. 구입시 병 앞면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레시피대로 비타민 A, D는 10,000 IU짜리로 구입하고, E는 400~800 IU정도되는 걸로 구입합니다. 저는 200IU짜리를 샀기때문에 2~4소프트겔을 넣어야 합니다. 소프트겔타입 비타민은 가위로 살짝 잘라서 짜넣고 껍질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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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H 피케른



0.
레시피 2개만 번갈아 만들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주재료만 미리 소분해서 냉동냉장보관합니다.

1. 고기 소분
책에서는 기름기가 없는 소 무슨무슨 살, 갈린 햄버거, 등등 다양하게 준비하라고 합니다. 저는 편의상 닭가슴살, 돼지고기앞/뒷다리살, 소고기 앞/뒷다리살 등을 번갈아 먹이고 있습니다. 정육점, 대형마트에서 한번에 2종류를 1.5kg정도씩 사서 토막썰기합니다.
​​


1컵씩 소분해 냉동보관합니다. 책에선 225g이 1컵입니다. 예전엔 미리 작게 썰어서 소분했는데 요즘엔 크게 무게만 맞춰서 잘라놓고 해동한 후 잘게 자르고 있습니다.
생고기를 사는 것보다 냉동고기를 200g씩 토막쳐서 사는게 더 쌀 것 같습니다.

2. 불린 밥 소분
책에서는 레시피당 1가지 곡물을 사용하며 여러종류의 곡물을 번갈아쓰라고 합니다. 저는 마찬가지로 편의상 잡곡밥을 사용합니다. 요즘엔 흰쌀, 현미, 귀리쌀, 퀴노아, 수수를 넣습니다.
잡곡밥을 지은 후, 전기밥솥 보온기능으로 한번 불립니다. 물은 밥높이 정도로 넣습니다. 저는 3시간이상 불립니다. ​​​

​​
2와 1/4컵씩 ​적당한 그릇에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밥을 잘 소화시키는 강아지라면 불리는 과정은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3. 납작귀리(롤드 오츠)
납작귀리는 롤드오츠로 검색해서 원하는만큼 구입, 보관하고 필요할때 꺼내씁니다. 저는 페트병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 ​



4. 삶은 콩 소분
콩은 서리태와 강낭콩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콩 3컵에 물을 2배 높이만큼 붓고 하루정도 불립니다. 중간에 물을 갈아줍니다.
불린 콩을 삶아 1컵씩 소분하여 냉동보관합니다.


콩 삶는 날과 잡곡밥하는 날을 잘 맞추어 같은 보관용기에 담기도 합니다.
*콩삶기: 콩을 하루정도 불립니다. 압력밥솥에 물을 콩높이보다 1cm 적게 넣고 콩 위에 면보를 덮습니다. 콩껍질이 배출구를 막을 수있다고 합니다. 센불로 시작해 압력추가 돌면 약불로 바꿔 10분간 마저 삶다가 불을 끕니다. 김이 다 빠질때까지 기다립니다.

5. 야채
야채는 코스트코에있는 냉동야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글 수 있는 봉지에 담겨있어서 한줌씩 꺼내씁니다.


Posted by Hyos :

★참고문헌★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H 피케른


1. 재료
사진순서대로 영양이스트2컵, 레시틴분말 1컵, 켈프* 1/4컵, 골분대체품 37캡슐*, 비타민C 2캡슐*



*켈프는 알약타입을 그라인더로 (힘들게) 간것으로 베지캡이나 파우더타입이있다면 그걸로 구입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2. 통에넣고 흔들면 끝




3. 골분, 비타민C에 대하여


*골분대용품는 원래대로면 그룹2(책 참고)에 속하기때문에 4테이블스푼X2배를 넣어야합니다. 허나 베지캡타입을 스푼으로 하기엔 번거로워서 직접계산했습니다. 건강분말 같은 페이지 상단 표에 보면 레시피당 칼슘 9215mg이 들어간다고 되어있고 제품뒷면엔 2캡슐당 칼슘500mg제공이라 단순 나누기곱하기하여 37캡슐을 넣습니다.




*비타민C는 레시피상 1000mg를 넣으라고 되어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품뒷면을 확인하면 1캡슐당 500mg제공이라 2캡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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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H 피케른



0.
작년에 급성으로 간수치가 올라서 수액맞으며 3일간 입원, 퇴원해서도 약먹고 보조제먹고 했던일이 있었습니다. 사료를 금방 질려하기도 하고, 사료에 대해 안 좋은 얘기도 많이들었고 무엇보다 한번 아프고 나니 제가 불안해서 일단 먹는 것 쪽으로는 걱정을 덜기위해 시작했습니다.

생식을 시작할때는 기본검사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었습니다.

위 책을 바탕으로 생식을 6개월정도 먹인 후에도 피검사, 전해질검사에서 정상수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밥을 만들어주는 경우 영양소 불균형이 오기 쉽기 때문에 꼭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1. 불친절한 설명
예를들면 본문에 나오는 납작귀리는 롤드오츠를 번역한 것 같은데 국내에서도 롤드오츠로 팔고 있습니다. 납작귀리가 품명인가해서 귀리쌀을 사기도 했습니다.
보조제 역시 먼저 공부해서 올려둔 블로거들이 없었다면 뭘 사야하는지 몰라서 포기했을 겁니다. 특히 책에 주요 재료인 골분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통되지도 않습니다.


2. 건강분말
이걸 만들어야 모든 레시피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겠고 생식을 잘 먹어줄지도 의문이어서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피케른/건강분말/튼튼분말 등으로 검색하여 소분해서 파는 분께 구입했습니다. ​


3. 계량, 측량
정확한 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계량스푼은 다이소에서 살 수 있더군요. 저울도 있으면 편리합니다.
1테이블스푼은 15ml, 1티스푼은 5m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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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를 시작하는 이를 위한 리스트
Posted By: 김준언Posted date: 3월 02, 2015In: 블로그4 Comments
소설 읽기를 시작하는 이를 위한 리스트

소설
윌리엄 셰익스피어 – ​햄릿, 템페스트(희곡이지만…)
미겔 데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
로렌스 스턴 – 트리스트럼 샌디
허먼 멜빌 – ​모비딕, 필경사 바틀비
안톤 체호프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톨스토이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안나 카레니나
엘리아스 카네티 – 현혹
게오르그 뷔히너 – 렌츠, 보이체크(희곡)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단편집
프란츠 카프카 – ​소송, 성
마르셀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빅토르 위고 – 93년
플래너리 오코너 – 단편집
밀란 쿤데라 – 불멸
이탈로 칼비노 – ​우주만화(--)
존 맥스웰 쿳시 – 엘리자베스 코스텔로,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
귀스타브 플로베르 – ​감정 교육
줄리언 반스 – 플로베르의 앵무새
헤르만 브로흐 –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몽유병자들
헨리 제임스 – 데이지 밀러, 한 여인의 초상
에밀리 브론테 – 워더링 하이츠
찰스 디킨스 – 위대한 유산
후안 룰포 – 빼드로 빠라모
로베르토 볼라뇨 – 먼 별, 2666
필립 로스 – 포트노이의 불평,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미국의 목가
로맹 가리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레이 브래드버리 – 민들레 와인,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화씨 451
J.D. 샐린저 – ​아홉가지 이야기(-)
필립 K. 딕 – ​작년을 기다리며,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존 치버 – 단편집
제임스 매튜 베리 – 피터 팬
윌리엄 포크너 – 단편집
제임스 조이스 – 더블린 사람들, 율리시즈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오스카 와일드 – 단편집, (옥중기)
존 버거 –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행운아)
사뮈엘 베케트 – 몰로이
맬컴 라우리 – 화산 아래서
오에 겐자부로 –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잉에보르크 바흐만 – 말리나
마르그리트 뒤라스 – 모데라토 칸타빌레
오르한 파묵 – 검은 책
커트 보네거트 – 제5도살장
에리히 케스트너 – 에밀과 탐정들, 하늘을 나는 교실
이스마일 카다레 – 부서진 사월, H서류, 사고
산도르 마라이 – 열정, (하늘과 땅)
미야자와 겐지 – 전집.
나쓰메 소세키 – 꿈 열흘 밤, 마음, 산시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지옥변
다니자키 준이치로 – 만,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가와바타 야스나리 – 설국, 손바닥 소설
다자이 오사무 – 사양, ​인간실격. 전집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지하생활자의 수기,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 예브게니 오네긴
베네딕트 예로페예프 –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메릴린 로빈슨 – 하우스키핑
윌리엄 사로얀 – 일주일 내내 햇빛이다My Name Is Aram, 아빠 미쳤어요
헤르타 뮐러 – 숨그네
이보 안드리치 – 드리나 강의 다리
다카하시 겐이치로 – 사요나라 갱들이여
레이먼드 챈들러 – 안녕, 내 사랑. 기나긴 이별.
W.G. 제발트 – 아우스터리츠
돈 드릴로 – 그레이트 존스 거리, 마오 Ⅱ, 화이트 노이즈
테리 프래쳇 – 멋진 징조들, 디스크월드
버지니아 울프 – 등대로, (어느 작가의 일기)
이자크 디네센 – 바베트의 만찬, 아웃 오브 아프리카
파스칼 메르시어 – 리스본행 야간열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픽션들
미하일 엔데 – 자유의 감옥
존 르 카레 – 영원한 친구
리처드 브라우티건 – 워터멜론 슈가에서
존 스타인벡 – 에덴의 동쪽, (찰리와 함께한 여행)
니코스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토마스 베른하르트 – 몰락하는 자
리처드 예이츠 – 레볼루셔너리 로드, 부활절 퍼레이드, 맨해튼의 열한가지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백년의 고독
브루노 슐츠 – 브루노 슐츠 작품집(계피색 가게들 + 모래시계 요양원)
찰스 부코스키 – 여자들
조르주 페렉 – 잠자는 남자, 인생 사용법
아고타 크리스토프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조지프 헬러 – 캐치-22
앙리 보스코 – 이아생트
비톨트 곰브로비치 – 페르디두르케
다닐로 키슈 – 보리스 다비도비치의 무덤, 죽은 자들의 백과전서
더글러스 애덤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사크 바벨 – 기병대
살만 루시디 – 분노
조르주 베르나노스 –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E.L. 닥터로 – 래그타임, 다니엘서
앨리스 먼로 – 런어웨이
조지 오웰 – ​1984
프랑수아즈 사강 – 슬픔이여 안녕, 한 달 후, 일 년 후
에르네스토 사바토 – 터널
리얼 – 감언이설
무라카미 하루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1973년의 핀볼, ​상실의 시대
하니프 쿠레이시 – 시골뜨기 부처
빅토르 펠레빈 – P세대
율리 체 – 형사 실프와 평행 우주의 인생들, 잠수 한계 시간
엔리께 빌라-마따스 – 바틀비와 바틀비들
다니엘 페낙 – 독재자와 해먹
가즈오 이시구로 – 남아 있는 나날
옌롄커 – 사서
마루야마 겐지 – 봐라 달이 뒤를 쫓는다
오가와 요코 – 완벽한 병실
온다 리쿠 – 도서실의 바다
엔조 도 – 어릿광대의 나비
헤닝 만켈 – 이탈리아 구두
야스미나 레자 –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알리 스미스 – 호텔 월드
미셸 우엘벡 – 어느 섬의 가능성
알레산드로 바리코 – 비단
메이어 샬레브 – 네 번의 식사
무코다 구니코 – 수달
사토 다카코 – 노란 눈의 물고기
줌파 라히리 – 그저 좋은 사람
로드리고 프레산 – 켄싱턴 공원
피터 헤지스 – 길버트 그레이프
데이비드 미첼 – 유령이 쓴 책, 클라우드 아틀라스
토마스 브루시히 – 그것이 어떻게 빛나는지
리루이 – 사람의 세상에서 죽다
다니엘 켈만 – 세계를 재다
디미트리 베르휠스트 – 사물의 안타까움성
테드 창 –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니콜 크라우스 – 사랑의 역사
조너선 사프란 포어 – 모든 것이 밝혀졌다
사샤 스타니시치 –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
페터 회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존 어빙 – 가아프가 본 세상
어슐러 K. 르 귄 – 바람의 열두 방향, 빼앗긴 자들
찰스 유 –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이윤 리 – 천년의 기도
조슈아 페리스 – 호모 오피스쿠스의 최후
에이미 벤더 –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산문
페르난두 페소아 – 불안의 서
나데쥬다 야코블레브나 만델슈탐 – 회상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이것은 물이다This Is Water
애니 딜러드 – 창조적 글쓰기The Writing Life
존 디디온 – 푸른 밤
폴 콜린스 – 밴버드의 어리석음, 토머스 페인 유골분실사건
수재너 케이슨 –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
데릭 젠슨 – 거짓된 진실, 네 멋대로 써라Walking on Water: Reading, Writing, and Revolution
스터즈 터클 – 일
잭 마일스 – 신의 전기

http://sosullist.com/archives/4970


이러한 지표를 얼마나 원했던가
ㅎㅎ

Posted by Hyos :

야, 앨리시어가 말한다.

이야기해줄까.

...

야.

...

네꼬가 있었다.

...

뭐냐 하면.

...

둥근 생물이었다. 옆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앞에서 보나 어느 모로나 네꼬란 둥근 생물이었다. 지느러미 같은 것도 없이 네꼬는 오랜 세월 떠다니며 살았다. 그러다보니 문득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는 일도 있지 않았겠냐. 뒤집히는 일도 있고 뭔가 달라붙거나, 하물며 뭔가 떨어져나가는 일도 있지 않았겠냐.

...

네꼬의 심부에는 고래 한 마리가 살았는데, 오래전에 네꼬는 고래를 그런 식으로 잃은 거다.

고래를?

멋진 생물이었는데, 하고 네꼬는 생각했던 거다.

형.

어.

네꼬는 저거라는 뜻이다.

뭐.

고양이라는 뜻이야.

그 네꼬하고 그 네꼬는 다르다.

고양이야.

다르다고 새끼야.

그래서 네꼬는 울었어?

뭐?

고래를 잃고, 울었어?

울지는 않고, 네꼬니까, 계속 아, 하면서 떠다녔던 거다.

아.



(중략)




낚시도 가고 집도 짓고 돈도 벌고... 얌들은 말이지, 조개라는 것을 만들어서 돈처럼 주고받았는데.

조개?

조개.

그 조개?

그 조개처럼 생겼지만 얌들이 만들어낸 조개니까 결국은 다른 조개겠지. 하여간 조개라는 것이었는데, 조개가 생겼으니까 조개를 벌어야 하지 않았겠냐. 조개 많이 벌고 있니, 조개 많이 벌어와, 이런 인사가 오가지 않았겟냐. 조개 사정은 어떠니, 조개 갚아, 조개가 부족해서, 더 많은 조개, 조개 땜에 죽겠어, 이런 이야기도 오가지 않았겠냐. 그러다 마침 내 조개가 뭐야, 생각한 얌도 생기지 않았겠냐. (이하생략)




- 황정은, 『야만적인 엘리스씨』, 문학동네, 2013



전자책이어서 쪽수는 모르는게 단점 하핳

재미있다.

Posted by Hyos :

미야베 미유키 편

2014. 3. 26. 07:38 from 서재/기록

    화차 ◆◆◆◆◆

      마술은 속삭인다

      용은 잠들다

      이코 안개의 성

    가모우 저택사

    그림자 밟기

    대답은 필요없어

    누군가

    눈의 아이

    미인


    ----------------------------------- 안 읽음..


        괴이
        구적초
        꿈에도 생각 할 수 없어
        나는 지갑이다

      낙원 1

      낙원 2

      드림 버스터.1 

        드림 버스터.2 

        레벨7 상/하
        말하는 검
        메롱
        명탐견 마사의 사건 일지

        모방범

          브레이브 스토리.2 

        브레이브 스토리.3 

        브레이브 스토리.4 

    스텝 파더 스텝
    안주
    외딴집 상/ 하
    이유
    진상 상/하
    크로스 파이어
    하루살이 상/하
    혈안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홀로 남겨져 : 단편집

      흔들리는 바위

      흑백

      지하도의 비

      R.P.G.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상/하


Posted by Hyos :

  사실상 1996년의 참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전례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건이었다. 12명이라는 숫자는 에베레스트 봄 시즌의 사망자 숫자로는 기록적인 숫자이긴 하나 그 시즌에 베이스 캠프 위로 올라간 398명 중에서 3퍼센트에 불과하고 그런 비율은 역대 평균 사망율인 3.3퍼센트보다도 낮다. 그 사건을 또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1921년에서 1996년 5월 사이에 총인원 630명이 정상을 밟았는데 그 중에서 144명이 사망했으니 대략 정상을 정복한 네 명에 한 명 꼴로 사망한 셈이다. 그런데 지난 봄에는 정상을 밟은 총인원이 84명이고 사망자는 12명이니 일곱명에 한 명 꼴로 사망한 셈이다. 이런 역사적인 기준에 비춰볼 때 1996년은 평균적인 해보다 훨씬 더 안전한 해였다고도 할 수 있다.


- 존 크라카우어, 『희박한 공기 속으로』, 김훈 옮김, 황금가지, p.387-388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 고로 책 속에서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은 진짜로 그때 괴롭게 죽었으리라는 생각에 괴로웠다. (에베레스트 정상 외에서도 하루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관해서는 왜 괴로워 하지 않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저자가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누구나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비슷한 행동했을 것이다. 다만 그가 
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동료를 잃은 것은 지독히도 운이 나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이 나빴다. 결과가 너무 참혹했다. 정상에 폭풍이 일때 올라갔던 것 뿐이다.

  이런데서 위안을 얻을 줄이야..
Posted by Hyos :

  "왜 그렇게 SM이 대중화된 거지?"라는 말을 혼자 중얼거렸더니, 누군가가 "무라카미 씨가 《토파즈》를 썼기 때문아닌가요?"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나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거짓말이고, SM의 일반화는 분명 나의 작품 탓은 아니다.

- 무라카미 류,『무라카미 류, 젊은 여성을 위한 성공연애특강』, 랜덤하우스, p.115-116 


이 사람 이 말투 재밌다 ㅋㅋ히히 sixty nine읽고 나서부터 이 무라카미 류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다.
우히히
하지만 지침서는 아니더라 이 책.ㅋㅋ 칫
 
나 왜 자꾸 목적어가 뒤로가지? 
Posted by Hyos :

  버스를 타거나 담배를 사려면 천 원짜리 지폐를 흔히 쓰는데, 그 돈에는 이퇴계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동양의 성인답게 부드럽고도 날카로운 위엄이 있다. 후인들이 그 어른을 흠모하는 마음으로 돈에 초상을 그려 놓았겠지만, 그분은 본래 돈에 별 마음이 없이 안동 청샹산 밑에 숨어서 공부만 하신 분이었고, 또 세상의 소란이나 명리와는 담을 쌓고 지내신 분이었다. 아마도 그분은 때 묻은 돈에 그 얼굴이 그려져서 온 세상을 분주히 흘러다니게 되는 소란을 원치 않으셨을 것이다. 그래서 천 원짜리를 내밀고 담배를 살 때마다 나는 내가 감히 그 그림자 언저리도 밟을 수 없는 그 어른께 민망하였다.
  돈에 그려진 퇴계의 초상을 민망히 여길진대, 당신은 큰 돈 벌기는 다 틀렸다고 마누라는 슬픈 표정으로 결론지었다.


- 김 훈, 『밥벌이의 지겨움』, 생각의 나무, p.83



지하철에서 읽다가 뿜을뻔했다. 흐흐헤헤
베껴적고 싶다. 이 책
어떤 부분은 참 따뜻하고 좋았다.   
Posted by Hyos :

히카시노 게이고 편

2011. 10. 27. 18:14 from 서재/기록

이사람 책이 재밌다고 하길래 내년 쯤 읽어볼까 한다. 시작하기 전에 백야행, 용의자x의 헌신, 숙명을 먼저 읽어보고ㅋㅋ
자료정리는 그냥..;ㅁ;


(2011년 10월 27일 작성, 가나다순)

11문자 살인사건
거짓말 딱 한개만 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집
괴소소설
교통경찰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집
기묘한 신혼여행
내가 그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다잉 아이
도키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독소소설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레몬

명탐정의 규칙
명탐정의 저주
방과후 방황하는 칼날: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백마산장 살인사건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 中권
 
백야행 : 히기사노 게이고 소설 / 上권
백야행 : 히기사노 게이고 소설 / 下권
범인 없는 살인의 밤
변신

붉은 손가락

브루투스의 심장
비밀 1
비밀 2
사명과 영혼의 경계
산타 아줌마

성녀의 구제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수상한 사람들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예지몽: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없으면 검색)
유성의 인연: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1
유성의 인연: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2

잠자는 숲: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졸업: 설월화 살인 게임: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짝사랑 : 히가시노게이고 장편 소설. 1
짝사랑 : 히가시노게이고 장편 소설. 2

탐정 갈릴레오: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탐정클럽
편지
플래티나 데이터: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호숫가 살인사건 (없으면 검색)
환야 / 1 (없으면 검색)

환야 / 2 (없으면 검색)
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흑소소설
Game : 게임의 이름은 유괴


Posted by Hyos :

  '그렇구나. 결국 내가 그가 되었어.'
  그는 유리창에 비친 자신을 향해 암세포가 퍼진 폐를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흔들어댔다. 그런 다음 지금도 시간을 뛰어넘어 시간여행자에게 말할 수 있는 것처럼 목 메인 소리로 외쳤다.
  "잘도 감췄어. 이 빌어먹을 자식!"

-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전미연 옮김, 밝은세상, p.300
Posted by Hyos :

그 후

2010. 11. 27. 15:33 from 서재/접어둔 페이지

  밖에 나온 다이스케는 휘청거리며 100미터 정도 걸었다. 적당한 선에서 접어두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 법한데, 그의 마음에는 그런 만족감이 조금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미치요와 더 오래 마주 앉아서 자연이 명하는 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털어놓고 돌아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도 없었다. 그는 거기서 그만두었어도, 오 분이나 십 분 후에 그만두었어도 결국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과 미치요의 현재의 관계는 요전에 만났을 때 이미 진전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보다도 더 이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이스케는 둘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보며 그 어느 시점에서나 둘 사이에 타고 있는 사랑의 불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마침내 미치요가 히라오카와 결혼하기 이전에 이미 자기와 결혼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자, 그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묵직한 것이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았다. 그는 그 무게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렸다.


- 나쓰메 소세키, 『그 후』, 윤상인 옮김, 민음사, p.240
Posted by Hyos :


        하계의 역사는 다소 갈피 잡기가 힘들다. 이유는 많다. 부분적으로는 그 역사의 궤적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다소 갈피를 잡지 못해서이지만,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일들이 늘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 Douglas Adams,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김선형 권진아 옮김, 책세상, p.13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 참 마음에 든다. 결론도 그렇고 긴 농담도 그렇고ㅋ
Posted by Hyos :

:많아지면
:달라진다

(중략)
  개미군단을 이해하고 싶다고해서 개미 개체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 개미 개체를 통해서는 군단을 알 수 없으므로 군단을 공부해야 한다.
  문제는 복잡적응계의 불가사의한 특성 이상이다. 사람들은 그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아마도 그것으로 진화론적인 이득을 사람에게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과관계를 이해할 수 있기를 몹시 갈망한다. 복잡적응계에는 부분을 연구함으로써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없다. 그래서 구조 차원의 결과를 놓고 개별적인 차원의 단ㄴ순한 원인을 탐색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우리의 지성은 설명하기 힘든 결과를 규명하고자 그 원인을 찾아내려 한다 이 때 인과관계를 탐색하는 우리의 지성이 그것을 감추고 있는 구조와 부딪치게 되면, 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집단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부적합하게 개체의 행동을 끌어들이는 것은, 내가 취업 초창기 때 저질렀던 실수이기도 하다. 월 스트리트에서 일을 시작하던 순간부터 나는 회사의 주당순이익이 주가의 핵심이라고 들었다. 투자자와 이사진 그리고 매스컴은 여전히 그쪽에 장단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 후에 나는 주당순이익이 아니라 현금의 유출입이 주가를 이끈다고 주장하는 금융경제학자들의 연구를 보았다.
  그제야 나는 주당순이익과 현금 유출입의 진영이 두 가지의 매우 다른 접근법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당순이익을 주장하는 진영은 <월 스트리트 저널>에 난 기사가 무엇인지 등 일상에 관심을 갖는다. 이와는 반대로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본다. 한 그룹은 구성물에 초점을 맞추고, 다른 쪽은 전체 집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실험경제학자들은 설사 개개인이 매우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있다해도 시장이 매우 효율적인 가격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한 마리의 벌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벌떼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시장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하생략)


p.145~146,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의사결정에 관한 행동경제학의 놀라운 진실)』, 마이클 모부신, 청림출판
Posted by Hyos :
지금은 맥과 윈도우를 오가며 필요한 걸 맥으로 이사 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편한점은 뭐냐면,
  - 멜론을 쓸수 없다는 것
  - 네이트온에서 직접만든 이모티콘이 안보인다는 것
  - 한글이 흐릿하게 보여서 눈이 아프다는 사실.ㅠㅅㅠ
  - 싸구려 마이크는 못쓴다는 것
  - 정착 초기라 잔 돈이 많이 들어 간다는 것

Window XP를 벗어나려 하게된 몇가지 이유
- 2~3년 전부터 시작된 애플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동경 (하지만 이런 이유만으로는 옮기지 않는다.)
- 두어달전 발발한 귀찮은 해킹문제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있는데 실시간 업로드 데이터가 200~400KB/s를 유지됨)
- 그 이후로 이유없는 셧다운..
- 팬소음 등 매우 시끄럽다.
- 이러던 와중에 Mac을 쓰는 이유를 읽게됐는데, 꼭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퍼스널컴으로 쓴다는 거다.
- 알아보니 Mac용 한글 2006, ms office등이 있다고 한다.
- 여기도 어둠의 루트가 있단다.
- Mac용 네이트온이 있다.
- 인터넷은 집에서 쓰는 그 랜선 갖다 꽂으면 될것 같다.
- Mac OS의 정가는 4만5천원이다.


종목표는 iMac이지만, 행여 비싼 돈주고 샀는데 적응을 못할까봐
Mac mini 중고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안되면 쪼금 손해보더라도 도로 팔면 되니까, 새로 사더라도 또 팔면 되니까.            

이때부터 애플닷컴에 있는 튜토리얼을 보고
네이버까페 '맥북을 쓰는 사람들'에 가입해서 이것 저것 궁금한거 많이 읽어봤다.
- 알아보는 동안 키보드가 윈도랑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중고 살때 키보드 포함된 걸로 사기로 했다.
- 맥미니는 모니터랑 연결하는 단자가 작다. 알고보니 Mini DVI-DVI어댑터를 쓰라고 준다.

며칠동안 중고나라에 올라왔나 검색하던 어느날,
딱 원하던 사양에, 딱 원하는 프로그램 다 깔려있는, 키보드 딸린 중고 맥미니 올라왔다.
바로 샀다.
- USB마우스가 필요했다.;; 급하게 타블렛마우스로 대치했다. 드라이버깔았지만 이 마우스는 무거워서... 애플마우스를 사기로했다.
- 애플 마우스 가격 55000원!!! 나중에 iMac사면 키보드랑 마우스 딸려나온다. 일단 중고나라 고고싱 2만원에 갯.
- DVI단자가 울집PC랑 모니터를 연결한 그 단자(D-sub, 파란 잭)가 아니었다. 그러나 예전에 모니터 설치할때 단자가 2개, 케이블이 2개있었던게 기억났다. 그게 딱 DVI였고 집에도 거기에 맞는 흰색 케이블이 있더라. 일단 지금은 한대 모니터에 2개 컴퓨터가 매달려있다. Mac킬때는 PC안 키고, 이런식이다. 아직은 과도기라서 책상에 키보드 2개, 마우스2개가 있다.-ㅅ-;;


날은 껐다 켜보기만 했다. 마우스없어서 못끄는줄 알았다.
이렇게 며칠간 윈도우에서 가능했던 것을 해봤다.
- Mail에 내 Gmail을 연결시키고, 네이트온을 깔았고 배경화면을 바꿔봤다.
- 한글파일이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워드 문서도 열렸다. (프로그램이 깔려있었기 때매 가능)
- 주식위젯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리~
- F3키와 F4키는 참 유용하다. 그외에도 음량을 조절하는 게 키보드에 내려와있어서 좋더라.
- u토렌트는 Transmission이라는 맥용으로 제작된 토렌트 프로그램을 쓴단다.
- 씨드가 중요한데, 씨드는 윈도에서 쓰던 씨드 공유 싸이트를 그냥 그대로 쓰면 된다.
- 그런데, 씨드 유지를 하는게 하드에 안 좋다고 한다. 
- 단축키를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우스보다 단축키 알아내서 쓰는게 편리하더라~ 삭제등등..
- 네이버 사전 위젯을 누가 만들어서 배포해놨다. 감사하게 쓸 생각임.
- 인터넷 뱅킹과 주식거래는 얼마 안걸리니 부트캠프를 통해서 윈도우에서 하면된다. 
- 신한은행은 맥에서 인터넷뱅킹 가능해서 자바뭘 설치해야 한다. '터미널'로 설치해야 하는데 다음에 하련다.

6/6 마이크를 연결해보기로 했다.
  오디오입력단자에 마이크 선 꼽았으나 안됐다. 원인은 그 단자가 line-in단자라서 엠프통과한 선이 들어와야 한단다. 마이크 알아보니 14만원.-ㅅ- 안사 당분간 어학녹음따위 없다. 자체에 마이크 안달렸나?
  + 키보드에 물쏟을거같아서 키보드 덥개(16,800원)을 주문했다. 
  + 마이그레이션이라는 기능으로, 새 Mac을 샀을때, 구 맥에 있던 파일, 응용프로그램, 위젯 등등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6/7 복합기도 가능하려나.
  윈도에서 쓰던 프린터를 옮겨보기로 했다. 기대도 안했다. 복합기 하나 살려고 했다. 네이버 맥쓰사까페에서 '캐논'이라고 검색해서 보고있다가 드라이버 다운받는 링크를 찾았다.  구모델이라 없겠지 싶었는데 있더라. 설치하고 프린트해보니 된다. 스캔도 된다.  제조사가 외국이라서 가능한듯 싶다. 그치만 한글이 지원안된다..;;
- 복합기는 캐논 MP160이었고,
- Mac용 드라이버는 캐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다. 프린트 드라이버를 OS버전에 맞춰서 받으니 프린트 됐다.
- 스캔은 전용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운받아서 해봤는데 안됐다. 스캐너 드라이버도 깔아주니 스캔까지 됐다.

6/8 멜론은 부트캠프로 하면될듯.
  맥에서 윈도우 돌리면 발열과 소음이 심하다고 했는데 내가 사용한 수준에서는 그렇게 눈에띄게 차이없었다. 이럼으로써 멜론 mp3다운 받을때는 부트캠프로 들어가서 맥이 있는 디스크에 다운받으면 될듯 싶다. 소음이 안나서 스트리밍 서비스도 해도 쾌적할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맥은 못하고 노래만 들을때 써야 한다. 아 물론 이것도 부트캠프에 윈도우가 모두 깔려있어서 가능했다.
  + 키보드 키스킨 왔다. 없을때보다 쫌더 꽉 눌러야 한다. 그래도 덮어놓고 나니 안심하고 물 마셔도 된다.;ㅅ;

6/9~11 Keynote basic 강의
  시간도 많은데 배워봅시다. 하루에 다끝날거 같진 않다. ikeynote.net에서 basic 5개정도 봤다. 재밌다. 예쁘다. 오오오~!! 오늘 애플 마우스가 드디어 내손아귀에 들어왔는데, 오른쪽버튼이 맘대로 잘안된다.
  홈페이지에 나온 51개 팟캐스트를 다 보았다. 와웅~ 신세계. 어찌나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지... 환경이 참 좋더라. 키노트 지니어스 강의가 또 있는데, 일단 매킨토시 베이직을 먼저 봐야겠다. 흣

금까지의 감상이라면,
  음악은 PC쓸때는 멜론 스트리밍으로 들었었는데 내 경우에, 한국곡이 아닌 클래식/뉴에이지/재즈 뭐 이런 것들은 아이튠즈에 있는 라디오로 대체가능하다. 그냥 누가 방송하나보다. 영어로 가끔 머라고 하는데 이게 광고인가??=ㅅ= 방송국(?)도 무지 많다. 
  아 그리고 자체 화면캡처프로그램이 있는데, 단순 캡처는 전체/부분/윈도우 등으로 할 수 있다. 영상으로 캡쳐할수도 있는 듯 하다. 안써봤지만 웬지 있어보인다.ㅋ

6/13~21 Macintosh Basic 강의 보는 중
  키노트 강의와 같은 사이트에서 한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단축키를 배웠다. 흣. +_+

6/14 what is Automator?
  맥쓰사에서 오토메이터를 마스터하면 맥이 정말 쉬워진다는 글을 보고 바로 어떤 블로그 강의를 찾았다.
  아악! 오토메이터로 플러그 인으로 저장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서 안보인다. 10.6으로 버전업되면서, 오토메이터 만들때 '서비스'라는 걸로 시작해야 마우스오른쪽버튼에 나왔다. 이거 한참 찾았네.ㅋ 여튼 그래서 나 이제 화면캡처한거 계속 이상한 파일로 저장됐는데 곧바로 JPG로 바꾸는거 만들었다. 근데 서비스 이름을 잘못 만든거 같은데 어떻게 바꾸는지 못찾겠다.;ㅡ;



생각해봤는데 이제 윈도에서 옮길건 개인적인 데이타 밖에 안남았다. 이사 완료!
키노트부터는 이제 맥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이라옹! 이사가 아니라.ㅋㅋ 좋다옹
이사 기록 끝!

 + 6/15 docx파일을 읽기 위해, 업데이트를 했다. open XML File Format Converter for Mac 1.0.2를 다운받아서 패치했더니 열렸다. 업데이트해도 안열리던 것이.

 + 6/17 맥에서, 알라딘(aladdin.co.kr)에서 핸드폰으로 결제가 된다.ㅋㅋㅋ

 + 7/8 내일부터 우리은행도 맥에서 은행거래가 가능하댄다.ㅋㅋ

 + 7/25 숫자판있는 알루미늄키보드가 고장났다. 숫자판쪽에 있는 /,9,6,3이 안눌리더니 =,8,3,0이 안눌렸다. 봐줄려고 했는데 딜리트(백스페이스 키 역할)키와 리턴(엔터 키 역할)이 안눌렸다. 이러면 무용지물이 된거다. 영등포 a#에서 맥미니번호 가져가서 교환 물어봤는데 중고로 샀는데 영수증이 어딨농.ㅋㅋ 결국은 빠꾸. 이건뭐 분해도 안된덴다. 살려면 5만5천원. 전에 쓰던 키보드가 USB키보드라서 이거 끼고 쓰는데, 맥 키보드에 F8부터 F12까지 참 유용한 특수키가 있는데 못쓰게됐다.ㅠ
  맥미니랑 같이있던 메뉴얼 맨 앞에 보면 '모든 것을 Mac으로' 라고 아마 쓰여있다. 참 매력적인 컴퓨터이고 윈도보다 편리한 건 사실이다. 호환 문제가 좀 걸려서 그렇지. 그것을 제외하고 A/S라든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참 거부감든다. 이런 편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맥으로 하려면 돈이 많아야 하는 구나 싶다.
  
Posted by Hy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