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맥과 윈도우를 오가며 필요한 걸 맥으로 이사 시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편한점은 뭐냐면,
  - 멜론을 쓸수 없다는 것
  - 네이트온에서 직접만든 이모티콘이 안보인다는 것
  - 한글이 흐릿하게 보여서 눈이 아프다는 사실.ㅠㅅㅠ
  - 싸구려 마이크는 못쓴다는 것
  - 정착 초기라 잔 돈이 많이 들어 간다는 것

Window XP를 벗어나려 하게된 몇가지 이유
- 2~3년 전부터 시작된 애플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동경 (하지만 이런 이유만으로는 옮기지 않는다.)
- 두어달전 발발한 귀찮은 해킹문제 (아무 작업도 하지 않고 있는데 실시간 업로드 데이터가 200~400KB/s를 유지됨)
- 그 이후로 이유없는 셧다운..
- 팬소음 등 매우 시끄럽다.
- 이러던 와중에 Mac을 쓰는 이유를 읽게됐는데, 꼭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퍼스널컴으로 쓴다는 거다.
- 알아보니 Mac용 한글 2006, ms office등이 있다고 한다.
- 여기도 어둠의 루트가 있단다.
- Mac용 네이트온이 있다.
- 인터넷은 집에서 쓰는 그 랜선 갖다 꽂으면 될것 같다.
- Mac OS의 정가는 4만5천원이다.


종목표는 iMac이지만, 행여 비싼 돈주고 샀는데 적응을 못할까봐
Mac mini 중고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안되면 쪼금 손해보더라도 도로 팔면 되니까, 새로 사더라도 또 팔면 되니까.            

이때부터 애플닷컴에 있는 튜토리얼을 보고
네이버까페 '맥북을 쓰는 사람들'에 가입해서 이것 저것 궁금한거 많이 읽어봤다.
- 알아보는 동안 키보드가 윈도랑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중고 살때 키보드 포함된 걸로 사기로 했다.
- 맥미니는 모니터랑 연결하는 단자가 작다. 알고보니 Mini DVI-DVI어댑터를 쓰라고 준다.

며칠동안 중고나라에 올라왔나 검색하던 어느날,
딱 원하던 사양에, 딱 원하는 프로그램 다 깔려있는, 키보드 딸린 중고 맥미니 올라왔다.
바로 샀다.
- USB마우스가 필요했다.;; 급하게 타블렛마우스로 대치했다. 드라이버깔았지만 이 마우스는 무거워서... 애플마우스를 사기로했다.
- 애플 마우스 가격 55000원!!! 나중에 iMac사면 키보드랑 마우스 딸려나온다. 일단 중고나라 고고싱 2만원에 갯.
- DVI단자가 울집PC랑 모니터를 연결한 그 단자(D-sub, 파란 잭)가 아니었다. 그러나 예전에 모니터 설치할때 단자가 2개, 케이블이 2개있었던게 기억났다. 그게 딱 DVI였고 집에도 거기에 맞는 흰색 케이블이 있더라. 일단 지금은 한대 모니터에 2개 컴퓨터가 매달려있다. Mac킬때는 PC안 키고, 이런식이다. 아직은 과도기라서 책상에 키보드 2개, 마우스2개가 있다.-ㅅ-;;


날은 껐다 켜보기만 했다. 마우스없어서 못끄는줄 알았다.
이렇게 며칠간 윈도우에서 가능했던 것을 해봤다.
- Mail에 내 Gmail을 연결시키고, 네이트온을 깔았고 배경화면을 바꿔봤다.
- 한글파일이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워드 문서도 열렸다. (프로그램이 깔려있었기 때매 가능)
- 주식위젯을 유용하게 잘 사용하리~
- F3키와 F4키는 참 유용하다. 그외에도 음량을 조절하는 게 키보드에 내려와있어서 좋더라.
- u토렌트는 Transmission이라는 맥용으로 제작된 토렌트 프로그램을 쓴단다.
- 씨드가 중요한데, 씨드는 윈도에서 쓰던 씨드 공유 싸이트를 그냥 그대로 쓰면 된다.
- 그런데, 씨드 유지를 하는게 하드에 안 좋다고 한다. 
- 단축키를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우스보다 단축키 알아내서 쓰는게 편리하더라~ 삭제등등..
- 네이버 사전 위젯을 누가 만들어서 배포해놨다. 감사하게 쓸 생각임.
- 인터넷 뱅킹과 주식거래는 얼마 안걸리니 부트캠프를 통해서 윈도우에서 하면된다. 
- 신한은행은 맥에서 인터넷뱅킹 가능해서 자바뭘 설치해야 한다. '터미널'로 설치해야 하는데 다음에 하련다.

6/6 마이크를 연결해보기로 했다.
  오디오입력단자에 마이크 선 꼽았으나 안됐다. 원인은 그 단자가 line-in단자라서 엠프통과한 선이 들어와야 한단다. 마이크 알아보니 14만원.-ㅅ- 안사 당분간 어학녹음따위 없다. 자체에 마이크 안달렸나?
  + 키보드에 물쏟을거같아서 키보드 덥개(16,800원)을 주문했다. 
  + 마이그레이션이라는 기능으로, 새 Mac을 샀을때, 구 맥에 있던 파일, 응용프로그램, 위젯 등등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6/7 복합기도 가능하려나.
  윈도에서 쓰던 프린터를 옮겨보기로 했다. 기대도 안했다. 복합기 하나 살려고 했다. 네이버 맥쓰사까페에서 '캐논'이라고 검색해서 보고있다가 드라이버 다운받는 링크를 찾았다.  구모델이라 없겠지 싶었는데 있더라. 설치하고 프린트해보니 된다. 스캔도 된다.  제조사가 외국이라서 가능한듯 싶다. 그치만 한글이 지원안된다..;;
- 복합기는 캐논 MP160이었고,
- Mac용 드라이버는 캐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다. 프린트 드라이버를 OS버전에 맞춰서 받으니 프린트 됐다.
- 스캔은 전용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운받아서 해봤는데 안됐다. 스캐너 드라이버도 깔아주니 스캔까지 됐다.

6/8 멜론은 부트캠프로 하면될듯.
  맥에서 윈도우 돌리면 발열과 소음이 심하다고 했는데 내가 사용한 수준에서는 그렇게 눈에띄게 차이없었다. 이럼으로써 멜론 mp3다운 받을때는 부트캠프로 들어가서 맥이 있는 디스크에 다운받으면 될듯 싶다. 소음이 안나서 스트리밍 서비스도 해도 쾌적할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맥은 못하고 노래만 들을때 써야 한다. 아 물론 이것도 부트캠프에 윈도우가 모두 깔려있어서 가능했다.
  + 키보드 키스킨 왔다. 없을때보다 쫌더 꽉 눌러야 한다. 그래도 덮어놓고 나니 안심하고 물 마셔도 된다.;ㅅ;

6/9~11 Keynote basic 강의
  시간도 많은데 배워봅시다. 하루에 다끝날거 같진 않다. ikeynote.net에서 basic 5개정도 봤다. 재밌다. 예쁘다. 오오오~!! 오늘 애플 마우스가 드디어 내손아귀에 들어왔는데, 오른쪽버튼이 맘대로 잘안된다.
  홈페이지에 나온 51개 팟캐스트를 다 보았다. 와웅~ 신세계. 어찌나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지... 환경이 참 좋더라. 키노트 지니어스 강의가 또 있는데, 일단 매킨토시 베이직을 먼저 봐야겠다. 흣

금까지의 감상이라면,
  음악은 PC쓸때는 멜론 스트리밍으로 들었었는데 내 경우에, 한국곡이 아닌 클래식/뉴에이지/재즈 뭐 이런 것들은 아이튠즈에 있는 라디오로 대체가능하다. 그냥 누가 방송하나보다. 영어로 가끔 머라고 하는데 이게 광고인가??=ㅅ= 방송국(?)도 무지 많다. 
  아 그리고 자체 화면캡처프로그램이 있는데, 단순 캡처는 전체/부분/윈도우 등으로 할 수 있다. 영상으로 캡쳐할수도 있는 듯 하다. 안써봤지만 웬지 있어보인다.ㅋ

6/13~21 Macintosh Basic 강의 보는 중
  키노트 강의와 같은 사이트에서 한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단축키를 배웠다. 흣. +_+

6/14 what is Automator?
  맥쓰사에서 오토메이터를 마스터하면 맥이 정말 쉬워진다는 글을 보고 바로 어떤 블로그 강의를 찾았다.
  아악! 오토메이터로 플러그 인으로 저장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서 안보인다. 10.6으로 버전업되면서, 오토메이터 만들때 '서비스'라는 걸로 시작해야 마우스오른쪽버튼에 나왔다. 이거 한참 찾았네.ㅋ 여튼 그래서 나 이제 화면캡처한거 계속 이상한 파일로 저장됐는데 곧바로 JPG로 바꾸는거 만들었다. 근데 서비스 이름을 잘못 만든거 같은데 어떻게 바꾸는지 못찾겠다.;ㅡ;



생각해봤는데 이제 윈도에서 옮길건 개인적인 데이타 밖에 안남았다. 이사 완료!
키노트부터는 이제 맥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이라옹! 이사가 아니라.ㅋㅋ 좋다옹
이사 기록 끝!

 + 6/15 docx파일을 읽기 위해, 업데이트를 했다. open XML File Format Converter for Mac 1.0.2를 다운받아서 패치했더니 열렸다. 업데이트해도 안열리던 것이.

 + 6/17 맥에서, 알라딘(aladdin.co.kr)에서 핸드폰으로 결제가 된다.ㅋㅋㅋ

 + 7/8 내일부터 우리은행도 맥에서 은행거래가 가능하댄다.ㅋㅋ

 + 7/25 숫자판있는 알루미늄키보드가 고장났다. 숫자판쪽에 있는 /,9,6,3이 안눌리더니 =,8,3,0이 안눌렸다. 봐줄려고 했는데 딜리트(백스페이스 키 역할)키와 리턴(엔터 키 역할)이 안눌렸다. 이러면 무용지물이 된거다. 영등포 a#에서 맥미니번호 가져가서 교환 물어봤는데 중고로 샀는데 영수증이 어딨농.ㅋㅋ 결국은 빠꾸. 이건뭐 분해도 안된덴다. 살려면 5만5천원. 전에 쓰던 키보드가 USB키보드라서 이거 끼고 쓰는데, 맥 키보드에 F8부터 F12까지 참 유용한 특수키가 있는데 못쓰게됐다.ㅠ
  맥미니랑 같이있던 메뉴얼 맨 앞에 보면 '모든 것을 Mac으로' 라고 아마 쓰여있다. 참 매력적인 컴퓨터이고 윈도보다 편리한 건 사실이다. 호환 문제가 좀 걸려서 그렇지. 그것을 제외하고 A/S라든가 가격적인 측면에서 참 거부감든다. 이런 편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맥으로 하려면 돈이 많아야 하는 구나 싶다.
  
Posted by Hyos :